SEL? GMP? ICN? 도시코드는 뭐고 공항코드는 뭐지?

SEL? GMP? ICN? 도시코드는 뭐고 공항코드는 뭐지?

SEL? GMP? ICN? 도시코드는 뭐고 공항코드는 뭐지?

항공권을 받아들면 암호같은 코드가 잔뜩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은, 항공권을 검색할 때 같은 도시라도 다양한 코드가 나오는 경우를 본 적 있으실거예요. 서울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약하려는데 SEL은 뭐고 GMP는 뭐고 ICN은 뭐지? KE? OZ? 이게 다 무슨 말일까요?

 항공분야에는 크게 세가지 코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항공사에 부여되는 항공사코드, 각 도시별로 부여되는 도시코드, 그리고 공항별로 부여되는 공항코드가 그것이지요. 이 코드가 대체 무엇이고 어디에 쓰이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항공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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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지정 주요 항공사코드

항공사코드는 항공사를 구별하는 고유 코드로,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국제 항공 운송 협회, 이하 IATA)와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국제 민간 항공 기구, 이하 ICAO)에서 각각 2자리, 3자리 문자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IATA 항공사코드는 대부분의 경우 알파벳으로 이뤄져 있지만 간혹 숫자가 들어가는 항공사 코드도 있어요. 제주항공의 7C, S7항공의 S7 등이 그렇습니다. IATA의 항공사코드는 항공편 번호 앞에 붙어 KE0081, OZ0135처럼 항공편명을 이루는데, 바로 이 항공사코드 덕분에 항공편명만 보고서도 어떤 항공사의 항공편을 타는지 알 수 있지요.

도시코드, 공항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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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지정 주요 도시코드

도시, 공항코드는 도시와 공항을 나타내는 고유 코드로 IATA와 ICAO에서 각각 3자리, 4자리 알파벳으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CAO의 4자리 도시/공항 코드는 교통관제, 운항 관리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항공 예약 시에는 ICAO의 코드보다는 IATA의 세자리 도시/공항 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자들에게는 IATA의 세자리 코드가 좀 더 익숙할거예요.

 공항코드와 도시코드가 따로 지정되어 있는 이유

그런데 공항코드와 도시코드가 따로 지정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시코드만 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으시는 분도 계실 것 같군요.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를 따로 지정한 것은 한 도시권에 여러 공항이 있는 경우 각각의 공항을 구분하기 위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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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런던의 도시코드, 공항코드

예를 들어볼까요? IATA가 지정한 서울의 도시 코드는 SEL입니다. 서울의 두 공항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코드는 각각 ICN과 GMP이고요. 똑같이 서울(SEL)에서 출도착하는 항공편이라도 인천공항(ICN)에서 출도착하는 것과 김포공항(GMP)에서 출도착하는 것은 구분되어야겠죠?

한 도시에 무려 5개의 공항이 있는 런던의 경우 도시코드는 LON이지만 공항은 각각 LHR, LGW, LTN, STN, LCY등으로 다른 코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뉴욕, 도쿄, 파리, 상하이 등 대도시의 경우 이렇게 한 도시 내에 여러 공항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공편 예약 시 공항코드를 보고 어떤 공항에서 출/도착하는지를 미리 알 수 있습니다.

 

-한 도시에 여러 공항이 있는 대도시의 예

뉴욕(NYC): 존.F.케네디 공항(JFK) / 라과디아 공항(LGA) / 뉴왁공항(EWR)

파리(PAR): 샤를 드골 공항(CDG) / 오를리 공항(ORY)

도쿄(TYO): 하네다 공항(HND) / 나리타 공항(NRT)

상하이(SHA): 홍차오 공항(SHA) / 푸동 공항(P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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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에 한 개의 공항만 있는 경우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를 동일하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홍콩(HKG), 싱가포르(SIN), 오슬로(OSL), 로스앤젤레스(LAX)등의 도시들입니다.

이런 공항 코드는 항공사 체크인 시 위탁수화물을 맡기면 수화물 태그에도 입력이 되어 있는데, 수화물 태그에 붙어 있는 세자리 코드가 위탁 수화물의 최종 도착지를 의미해요. 그럴 일은 흔하지 않지만 체크인 할 때 직원이 붙여주는 수화물 태그의 공항코드가 실수로 잘못 찍혀 짐이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내 짐이 맞는 곳으로 부쳐지는지 코드를 읽고 한번 확인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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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CDG)-브뤼셀(ZYR)구간을 기차로 탑승한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기차역이나 버스역 같이 공항이 아닌 경우에도 세자리 알파벳 코드가 부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첫 글자가 Q, X, Z로 시작합니다. 플라이트그래프에서 항공권을 검색할 때 위의 이미지처럼 목적지까지 가는 여정 중 연결편으로 코드쉐어 항공편명이 부여된 기차를 타는 항공권이 검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목적지 공항코드가 ‘Z’로 시작하므로 상세를 보지 않아도 기차를 탑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기차역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므로 기차를 타는 연결편이 포함된 항공권은 그만큼 편하답니다.

공항코드와 도시코드를 알고 있으면 항공권 검색 시 긴 도시 이름을 일일히 입력하는 대신 알파벳 세자리만 입력하면 되어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공항-세계공항정보에 들어가 도시 이름을 입력하면 국가별 공항코드를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참고: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mFc5KXflfkcJ:www.airportal.co.kr/airzineplus/files/05_12feb_info.pdf+&cd=1&hl=ko&ct=clnk&gl=kr 한국항공진흥협회-공항코드 부여방법과 절차

http://www.airtravelinfo.kr/wiki/index.php?title=%EA%B3%B5%ED%95%AD_%EC%BD%94%EB%93%9C 위키피디아-공항코드

http://www.airtravelinfo.kr/xe/air_sense_board/1620 항공여행정보-공항, 도시코드 이야기

http://www.airportal.go.kr/knowledge/airports/KfAirport01.jsp?area=name 항공정보포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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