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반려동물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반려동물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혹시 팬더가 항공기 좌석에 앉아 함께 여행하는 아래 사진을 보신 적 있나요? 한때 인터넷을 달궜던 사진 속 팬더는 진짜 팬더로, 중국 청도에서 미국 동물원으로 가는 팬더가 스트레스 받을 것을 염려해 중화항공 측에서 비즈니스 좌석을 제공했다고 하네요. 팬더는 14시간 가량의 비행시간 동안 비닐 기저귀를 차고 사육사 옆에 앉아 얌전히 죽순을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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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경우는 아주 특별한 케이스이고, 실제 반려동물과의 여행, 혹은 이민은 미리 준비하고 챙겨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항공사마다 반려동물의 항공기 반입 규정이 조금씩 다르고, 항공기에 반입을 했다 하더라도 목적지 국가의 반입 규정을 고려하지 않으면 반입이 거부될 수도 있죠. 오늘은 국내 항공사의 반려동물 반입 규정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의 항공기 탑승에 대해 한번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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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국내선 국제선 공히 서비스 요금을 따로 부담할 경우 생후 8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 등을(야생동물 불가) 탑승객 1인당 기내 1마리, 위탁수화물 2마리까지 동반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무게를 합쳐 5kg 이하인 경우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무게를 합쳐 5kg이상 32kg이하인 경우 위탁 수화물로 반입 가능합니다. (32kg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운송 불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다르지 않은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나 몇가지 규정이 조금 더 엄격합니다. 탑승객 1인당 한마리까지만 반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기내 반입 시 운반 용기의 삼면의 길이의 합이 115cm미만, 높이는 최대 21cm 미만이어야 하죠. 위탁 수화물로 반입할 경우 운반 용기의 3면의 길이의 합이 246cm, 높이는 84cm 미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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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개, 고양이, 새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동물은 여객기 수화물 운송이 불가합니다. 맹견과 공격 성향을 보이는 반려동물 역시 수화물 운송이 불가능하죠. 이런 동물들의 경우에는 화물로 취급되어 화물기로 운송해야 합니다. 또 생후 8주 미만의 동물이나 안정제/수면제를 투여한 동물, 냄새가 심한 동물들의 경우에도 운송이 제한됩니다.

단, 장애인을 위한 맹인안내견 등은 별도의 운송용기 보관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내에 동반할 수 있습니다. (추가 좌석 점유 불가)

그 밖의 더 상세한 조건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위의 조건 상 항공기 반입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된 동물의 항공기 반입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항공사에서 운송 승인 받기
  2. (해외반출의 경우) 목적지 국가의 검역 서류 준비
  3. 공항에서 검역증명서 발급 받기
  4. 애완동물 수속(애완동물 무게 측정 및 객실 반입 가능 여부 확인, 운송요금 지불)

 

목적지 국가의 검역 서류는 해당 국가의 대사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공항에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3개월 미만의 동물은 건강진단서, 그 이상의 동물은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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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말했듯이 항공기에 반려동물을 반입했다고 해서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여행하는 국가의 동물 반입 규정을 살펴보고 해당국가 내 동물 반입에 제한이 있는지 아닌지도 살펴야죠. 만약 여객기로 동물을 반입할 수 없는 나라라면 따로 절차를 거쳐 화물로 운송해야 합니다.

영국, 홍콩, 뉴질랜드와 호주의 경우 반려동물을 기내 휴대수화물, 혹은 위탁수화물로 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최소 30일 전, 일본은 최소 40일 전에 검역당국으로부터 서류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일본의 반려동물 검사승인 서류발급 필요조건에는 마이크로칩 이식, 광견병 백신 접종 등이 있습니다.

EU국가는 공인 수의사에 의해 발급된 건강증명서와 마이크로칩 이식, 인식번호가 명시된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하와이는 반려동물 반입 시 120일의 검역기간이 필요하지만 검역기관의 요구조건을 충족할 경우 5일 이내 검역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반려동물의 반입 기준이나 절차가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각 국가별 대사관 혹은 정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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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반려동물을 해외에서 국내로 반입할 때는 어떤 기준이 적용될까요?

90일 미만의 반려동물 및 광견병 비발생 지역에서 반입되는 반려동물은 마이크로 칩을 이식하고 정부기관에 의해 발행된 검역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증명서 상에는 마이크로칩 식별번호가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광견병 발생지역에서 반입되는 90일 이상의 강아지나 고양이는 선적 전 24개월 이내에 국제공인 검사기관 또는 정부기관에서 ‘광견병 중화항체가’ 검사를 받고 중화항체가가 0.5IU/ml 이상임이 검역증명서에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이트를 참고)

국내 반입이든 국외 반출이든, 반려동물의 여행을 위해서는 출발 몇달 전부터 절차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항공기 반입 가능 여부와 목적지 검역 통과 가능 여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이 장시간의 비행을 견디고 낮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를 검진해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철저한 준비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http://www.iata.org/whatwedo/cargo/live-animals/pets/Pages/index.aspx

https://kr.koreanair.com/content/koreanair/korea/ko/traveling/services1.html#_

https://jp.flyasiana.com/C/ko/homepage.do?menuId=003006007001000&menuType=CMS

https://kr.koreanair.com/content/koreanair/korea/ko/traveling/services1.html#cta-large=/korea/ko/traveling/services1/pets1/pet-restriction-bycountry.html

http://www.qia.go.kr/livestock/qua/livestock_newdog_hygiene_inf.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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